이곳은 어디일까요?
방비엥에 들려보신분들이라면 여기가 어딘줄 저 산만 봐도 알 것입니다.
태국에서 저녁 9시쯤 버스를 탔다면 농카이에서 8시 30분 방비엥 가는 국제버스를 270밧에 탈수 있습니다.
하지만 태국에서 버스를 타고 왔다면 정말 비추합니다.
왜냐구요?
9시간동안 버스를 타고왔는데 라오스의 좋지 않은 도로를 5시간 넘게 달려야 하니까요.
하지만 방비엥으로 곧바로 가길 원하시는 분이라면 뭐 타고 갈만도 합니다.
라오스는 내륙국가라 그런지 몰라도 습기가 태국보다는 적습니다. 저녁에도 선선하고. 특히나 방비엥은 더욱 그렇지요.
위쪽 사진 끝, 도로에 가면 아래 사진 처럼 오토바이 상점이 나오고 10여미터 더 들어가면 강을 건널수 있는 다리가 나옵니다.
다리는 사진과 같이 나무로 얽기설기 만들었고 군데군데 구멍도 있는 간이 다리입니다.
방방뛰면 다리가 흔들거리지만 오토바이도 자전거 사람 다 지나다닙니다.
방비엥을 돌아다녀 보려면 자전거도 좋고 오토바이도 좋습니다.
오토바이타고 주변을 돌아다녀보는 것도 좋은데 길이 좋지않으니 헬멧 꼭 착용하고 조심히 운전 해야겠습니다.
방비엥 강가에는 방갈로 들이 많이 있는데 강가 방갈로에서 묶는것도 밤에 운치 있고 좋을 것 같았습니다.
일단 낮에는 햇볕이 뜨거우니 방에서 선풍기나 에어컨 바람을 쐬다가 해가 뉘엿뉘엿 져갈때 쯤
밖으로 산책 나와보면 방비엥 특유의 냄세와 더불어 산너머가 붉게 물든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방비엥서는 딱히 뭘 할만한 것이 없습니다.
카약이나 고무튜브를 타고 강을 타고 슬슬 내려오는 것..
아니면 레스토랑에서 영화를 보며 하루를 죽때리는 느림의 미학이 통하는 곳입니다.
그야 말로 아무생각없이 쉰다는 표현이 맛다고 할까요?
특별히 할 것은 없지만 그것이 매력인 방비엥으로 가보세요.
해져가는 방비엥 강가에서 바게트 빵을 저녁으로 먹고, 비어라오를 들이키며 하루를 마감하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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