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캄보디아 다녀오기
시엠리업은 앙코르왓이 있는 유명한 관광지이고, 프놈펜은 캄보디아 수도이며, 시하눅빌은 바다를 접하고 있는 휴양지이다.
보통 태국에서 가려면 비행기를 이용하거나 육로를 이용해야 하는데, 나는 육로를 이용하는 방법 중 가장 빠르고 저렴한 카지노 버스를 이용하였다.
아침 6시쯤 방콕 룸피니공원으로 가면 카지노버스를 탈수가 있으며, 인원은 다 차야 출발을 한다. 하지만 출발을 안할까 겁먹을 필요는 하지 않아도 된다. 왜냐하면, 국경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인원은 바로바로 차고, 버스도 여러대 있어, 버스의 인원이 다차면 다른버스에 타면 그만이다.
(버스티켓은 1인 200밧이며, 간혹 어떤 사람들은 300밧에 승차했다고도 했는데 다행스럽게 200밧에 승차했음.)
룸피니 공원에서 버스를 타면 통상 3시간 30분이면 국경에 도착하고, 내려서 BORDER로 고고씽하면 됩니다..
먼저 태국 출국 심사를 받고,
출국심사를 받고 나오면 보이는 캄보디아 상징 앙코르왓.캄보디아 국기에도 들어가 있는것을 보면 앙코르왓 을 뺀 캄보디아는 있을수 없나보다.
그 다음은 캄보디아 비자를 받으러 가야 한다. 캄보디아와는 무비자가 아니므로 20달러를 주고 비자를 받아야 한다. 아래보이는 사진이 비자 받는 사무실인데, 캄보디아 공무원들은 팻말에 20달러라고 써놓고 21달러를 요구한다. 1달러 더 줄필요 없고, 태연하게 20달러 내밀고 기다리고, 달라고 해도 주지 말자.
약 5분쯤 기다리면 비자를 여권에 붙여서 이름을 호명하고 건네준다. 비자를 받고서는 입국심사장으로 가야한다.
아래보이는 사진처럼 비자를 받고 나서 길을 따라 쭉가면 입국심사장이 나온다.
입국심사장 가는 좌우로는 카지노가 들어서 있고, 안에 들어가보면 빠친코, 바카라 등등... 썰렁하게 도박하는 곳들이 자리잡고 있음.
여기가 썰렁한 캄보디아 입국심사장, 태국과 비교가 된다. 하지만.......
하지만. 입국심사장에선 지문을 나름 최첨단(?)장치를 이용하여 지문채취를 하고 입국심사를 해준다. 아~~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고 이런걸 왜하나 싶다. 그것도 10손가락 전부다 지문채취...윽.
입국장 바닥은 정말.. 내가 어렸을 적 놀던 집 앞마당 마냥 세월의 풍파에 갈라지고 떨어져 나가 있다.
모든 관문을 다 통과하였다면 시엠리업으로 가기 위한 마지막... 택시잡아타기를 해야한다. 출국심사를 마치고 한 10여미터쯤 걸어나오자 마자, 명찰을 패용한 왠 삐끼같은 놈이 달라붙어 공짜버스로 터미널 까지 데려다 준다고 한다.
버스를 타고 터미널에 도착하면 버스를 타거나 택시를 타야하나, 버스는 시간도 오래걸리고 고통스러워 비추,,
당연 현명한 여행자라면 택시를 셰어해서 4사람을 채워서 1인당 15불 정도씩 나눠서 타고갈것이다..
아니면 터미널로 가지말고, 개인택시하는 사람들이 입국심사장을 조금 빠져나오면 있을 것이다. 그럼 그나마 저렴하게 갈수 있을 것이다.
여긴 버스터미널, 여기서 버스와 택시를 탈수 있다.
택시를 셰어하고 거금 36불을 들여(나중에 우리한테 사기친것이었음을 알았다) 시엠리업으로 간다. 도로의 열기로 도로의 끝자락은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물이 고여있는 듯하다.
캄보디아는 산은 없고 다 평지이다. 도로도 끝이보이지 않는 일직선, 논도 끝없는 수평선 뿐이다. 사람사는 집은 잘 보이질 않는것이 신기하다. 인구가 몇이더라?
이상 국경통과하여 시엠리업으로 가는 방법이었습니다.